B는 창고에 가득 쌓인 구두 재고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찾아 떠나기로 했다.  그래서 배를 한 척 구입한 다음 창고에 쌓여 있던 구두를 모두 실었다.  그러고는 멀고 먼 길을 항해해 아마존에 도책했다.  B가 듣기로 아마존에 있는 사람들은 아예 신발을 신기 않는다고 하니, 그곳은 정말 블루오션일 것이다. 배 구입 비용, 인건비 등 시간과 비용이 매우 컸지만, 모두 해결하고도 큰 이익이 남을 것이다. 배가 해안에 도착하자 머리에 깃털을 꽂고 나뭇잎으로 하반신만 가린 원주민들이 환영했다. B가 말했다.

“구두 팔러 왔어.”

원주민 족장이 말했다.

“줄 게 없는데.”

새각해보니 그렇다.  원주민들은 가진 게 없어서 구두와 교환할 만한 게 없다. 그때 원주민들 뒤로 소들이 지나가는게 보였다.  B가 말했다.

“소 한 마리당 구두 다섯 켤레로 하자.”

원주민 족장이 준비한 듯 그 말에 대답했다.

“나는 당신의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소에게는 우리 선조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으며, 우리 종족과 함께 수천 년을 아름다운 자연의 어머니 품에서 성장한 형제다.  형제를 사고판다는 것은 가족을 사고파는 것이며, 지금까지 지켜온 우리의 아름답고 성스러운 영혼의 연대를 사고파는 것이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이다.”

B가 준비해온 총을 뽑아서 족장과 함께 나온 원주민 중 한 명을 쐈다.

원주민 족장이 말했다.

“일곱 켤레로 하시죠.”

시장이 개최되었다.

An explanation of how the need for market expansion bred imperialism from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권.  This particular passage made me laugh out loud on the bus this morning, so I had to share. (via koreangrumblings)

폐 속의 공기로 우리는 말을 하고 노래를 부르고 남을 욕하고 한숨을 쉽니다.

“밀회", 김영하

With the air in our lungs we speak and sing and swear and sigh.

Currently reading a collection of short stories by a Korean author I like, and this line stood out to me for some reason.

(via koreangrumblings)

이외에 = besides, except for (above this)
순진한 = pure
악마 = devil
인간 = person, human
알아두다 = should know

빠져죽다 = to drown
선고 = pronouncement
~(으)ㄹ 선고하다 = be sentenced, condemned to

“So now you know what else there is in the world besides yourself, till now you’ve known only about yourself! An innocent child, yes, that you were, truly, but still more truly you have been a devilish human being! And therefore take note: I sentence you now to death by drowning.”